동양화
볼에 토마토만한 젖살이 붙은 사내아이가
손을 번쩍들어 인사를 합니다. 돌아보니,
모르는 아이입니다. 아이가 손을 내리기 전 나도
모르게 손을 번쩍들어 같이 인사를 했지요.
우리는 정말 모르는 사이입니다.
다만, 가을 어느 날 무단히 기분이 좋아진 사이
가을 사나이들이라고나 할까요.
A chubby boy with tomatoes on his both cheek
Put his hand up and said goodbye to me. I looked it back
And he is unknown. I also said farewell before he put his hand down.
I am sure we never seen each other.
It is just a thing between two cool guys in the middle of great day of fall you know.
-글,그림 : 김주대 시인
-번역 : 최지원 – Korean Student Translation Team at Massachusetts State University